경북 경산시는 경북도가 주관한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안동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산시 문화관광재단의 '2025 경산워터페스티벌 QR 웨이팅 시스템 도입' 사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QR 웨이팅 시스템은 여름철 폭염과 긴 대기로 인한 시민 불편과 온열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모바일 대기 등록 서비스다. 가족과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하는 행정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경산시보건소는 '산후 조리비 지원 확대, 산모와 가족의 행복한 출발을 돕다'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 가정에 지원되는 산후 조리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 산모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디지털정책과의 '스마트 레터링·모바일 행정 전화 서비스'는 장려상을 받았다. 민원인과 통화 후 시정 홍보 이미지를 표출하고, 모바일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행정 전화를 통한 민원 응대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이번 대회는 도내 89개 사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경쟁했으며, 경산시는 3개 부문 수상으로 행정 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 조현일 시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높아진 시민 눈높이에 부응하려면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시사저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12942?sid=102
